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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김종달·김용해 연구 장학기금’ 전달식 개최

13년간 학생 110명에게 2억 1227만원 지급, 23일 오후 2시 접견실에서 장학기금 전달식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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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20.11.24 17:25:30

‘김종달·김용해 연구 장학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대 제공)

국립 경상대학교(GNU)는 재일교포 기업 (주)유코홀딩스 김용해 회장의 출연금으로 조성된 ‘김종달·김용해 연구 장학기금’ 전달식과 장학금 전달식을 지난 23일 오후 2시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권순기 총장과 대학본부 보직자, 경상대 발전기금재단 상임이사, 장학생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김용해 회장은 직접 참석하지 못했다.

이번 행사는 김 회장이 권 총장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한 뒤, 권순기 총장이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전달식은 참석자 소개, 기부자 약력 및 장학기금 운영현황 보고, 기금 전달, 기부증서 전달, 이사장 감사 인사말씀, 기부자 인사말씀, 장학증서 전달, 학생대표 인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40분 동안 진행됐다. 김용해 이사장의 역할은 경상대 발전기금재단 상임이사가 대신 맡았다.

‘김종달·김용해 연구 장학기금’은 (주)유코홀딩스 김용해 회장의 고향 사랑하는 마음과 대학교육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바탕으로 2007년 설립, 올해로 14년째 16억 7200만여 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그간 이 장학기금으로 110명의 학생에게 2억 1227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성과를 올려 명실상부하게 경상대를 대표하는 장학기금으로 성장했다.

김 회장은 11월 초 1억 698만여 원을 2020년도 장학기금으로 출연했으며, 경상대는 이에 맞춰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게 됐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인문대학 사학과 김은빈 학생 등 12명이다.

김 회장은 미리 보낸 인사말씀에서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경제적 도움이 필요하다. 학비를 보태기 위해, 부모의 부담을 덜기 위해 시간을 쪼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이번 장학금으로 조금이나마 여러분에게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 시간을 헛되지 않게 노력하여 자신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해 사회에 공헌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여러분이 넘어서야 할 상대는 본인 자신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또한 교수님, 선배, 친구들로부터 많은 지식을 습득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한일 관계는 형제와 같은 관계이다. 서로를 알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며 보다 넓은 시야로 한일 관계를 접근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권 총장은 감사의 인사말에서 “오늘 장학금 전달식은 비록 회장님은 직접 참석하시지 못하였지만 그동안 서류로써만 이루어지던 장학금 전달식을 형식과 내용과 예를 갖추어 개최하는 사실상 첫 행사이다”며 “이후부터는 회장님의 정신과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의 감사한 마음이 함께 어우러지도록 더 훌륭한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김용해 회장님께서 경상대학교에 보내주시는 장학기금 덕분에 학생들은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우리 지역과 우리나라를 발전시키고, 나아가 한일 간에 우호적인 문화·경제 교류를 발전시키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오늘 장학금을 받는 우리 학생들도 그 은혜를 잊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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