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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코로나19 위기 ‘신규확진자 25명’… 국악교실발 ‘38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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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11.25 14:14:08

25일 오후 1시 30분경 부산시가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연 가운데 안병선 시민방역추진단장이 신규 확진자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병의 세 번째 전국 대유행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 속에 부산도 최근 신규 확진자가 대거 늘어나며 방역 위기를 맞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25일 오후 1시 30분경 유튜브 등을 통해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일일 신규확진자가 총 25명 발생해 누계 679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금일 확진자 가운데 656~658번, 661번, 663번, 665~670번 11명은 충남 778번 확진자를 통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초연음악실의 방문자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655번, 659번, 660번, 662번, 664번, 671~673번 환자 8명은 초연음악실에서 확진된 환자들과 접촉함으로 감염된 ‘N차 감염자’로 분류됐다. 이로써 초연음악실발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직접 방문자 27명에 접촉자 11명, 총 38명으로 집계됐다.

또 674번 확진자는 서울아산병원에서 확진된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675번 확진자는 지난 24일 미국에서 입국해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676번 환자는 지난 4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해 2주간 자가격리 기간을 보낸 뒤 다시 출국을 위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677번 확진자는 아직 감염 원인이 파악되지 않는 환자로 방역당국은 현재 감염원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최근 서울에 다녀온 이력이 있으며 부산에서의 동선이 거의 없어 서울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678, 679번 두 확진자는 지난 22일 가나에서 입국했으며 지난 24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늘 확진된 환자 가운데 18명은 부산의료원으로, 7명은 부산대병원으로 입원 조치됐다.

한편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총 314명으로 확인돼 이 가운데 304명이 검사를 받아 11명이 확진됐으며 10명은 검사를 앞두고 있다고 시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또 어제 확진자가 발생한 동래구 소재 충렬초의 최종 접촉자 수는 272명으로 집계됐으며 그 가운데 269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전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3명은 검사를 앞두고 있다.

안병선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초연음악실은 지하 60평 남짓한 공간에 무대가 있으며 2개의 장구 연습실, 4개의 색소폰 연습실이 있는 공간이다. 지하에 있기 때문에 환기가 잘 안 되는 장소인데다 회원들은 장구의 동작을 앉아서 치기만 하는 것이 아닌 율동을 함께하고 중간중간 추임새 등이 들어가는 등 매우 에너지 넘치는 활동을 했다”고 설명하며 “이와 함께 부산의 다른 지부에서 활동하며 울산지역 장구시험에 참여한 15명에 대해서도 검사가 마무리됐으며 다행히 추가 확진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단 검사 누락자가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므로 부산진구 새싹로 256 오티시이즈오피스텔 지하 1층 초연음악실에 방문했던 분은 모두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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