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가 25일 제178회 2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24일 간의 회기로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 6건과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20년도 수시분 및 2021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조례안 35건, 동의안 22건, 보고의 건 2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선호 의원은 가산산업단지의 당초 조성 목적인 의료특화 첨단산업단지로 거듭나기 위해 의료 및 우량기업을 유치해야 하고, 개발 과정에서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척 지역의 기반 시설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했고 ▲이용식 의원은 신기2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하여 개발이익금 지역 환원 계획은 전무하고 사업자의 수익성에만 초점이 맞춰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사업실시계획을 인가 시에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 질 수 있는 계획안을 확약 받아야 하고, 도심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의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자 이번 본회의에 집행부 국·소장 및 일부 부서장들만 참석하고, 시민들의 방청은 제한했다.
임정섭 의장은 “이번 정례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사회·경제적 여건과 재정부족의 현실에 기반해 예산심의를 보다 심도있게 진행하고, 시민의 일상생활 및 양산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안건들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노력해 온 양산시민과 의료진, 공무원 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코로나19로 얻은 교훈을 되새겨보고 언제 닥칠지 모르는 전염병 등 다양한 재난 및 재해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