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진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얼마 안 남은 가운데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부산지역 입시학원과 교습소 등에 특별 지도점검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감염병으로부터 수험생의 안전과 방역을 위한 것으로 5개 교육지원청별로 2개반 4명씩 총 10개반 20명을 편성해 운영한다.
점검반은 학원, 교습소에 대한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소독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지도·점검한다.
또 수험생에 대한 대면수업 자제와 원격수업 전환, 학원·교습소 종사자의 ‘강사 진단 앱’ 사용 등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만일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방역지침을 위반한 학원이 발생할 경우 부산시와 각 구·군은 운영자와 관리자 등에 과태료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는 과태료 10만원 이하를 부과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김광수 교육혁신과장은 “이번 특별점검은 수능 시험 전 수험생의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학원과 교습소 등 운영자들은 수험생의 안전을 고려해 대면수업을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