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1.30 12:42:45
부산시교육청이 내달 2일까지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내년도 하반기 개관을 앞둔 부산상상&창의공장(가칭) 명칭 공모와 운영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설은 김석준 시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옛 연포초 자리에 부산형 메이커 교육을 위해 설립, 운영되는 것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시설·실내 인테리어 공사 설계를 마친 상태로 연내에 착공해 내년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부지 9092㎡에 지상 1~4층 건물과 기타 부속건물, 운동장으로 돼 있다. 건물 1층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디자인 씽킹과 나만의 메이킹’ 공간으로, 2층은 ‘디지털 콘텐츠 메이킹’ 공간으로 꾸며진다.
3층은 금속·가구 등을 다루는 ‘일상생활과 과학기술의 융합 메이킹’ 공간으로, 4층은 ‘디자인과 영상 메이킹’ 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설문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유레카’ 설문조사 플랫폼의 해당 인터넷 주소 또는 QR코드 인식으로 접속해 참가하면 된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이 창의공장은 교내 무한상상실을 비롯한 다양한 메이커 스페이스의 상호 연계와 지원이 이뤄지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학생이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