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1.30 16:15:09
벡스코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진행 계획한 ‘제5회 국제해양플랜트 전시회(Offshore Korea 2020, OK 2020)를 정상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해양수산부(해수부),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벡스코, 경연전람, 코트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키멕스 6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행사에는 국내 빅3 조선소를 비롯한 주요 기자재, 설비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컨퍼런스에 보다 무게를 두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업 변화와 미래 먹거리로서 해양 산업 경쟁력을 되짚어본다.
특히 주관사 측에서는 코로나19의 전국적 재확산 추세에 지역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2단계에 준하는 전시운영지침에 따라 행사장 내 4㎡당 1명으로 참석인원을 통제하는 등 방역조치를 취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전시회에는 총 140개사가 참석해 150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국내 대형 3사는 물론 선보공업을 비롯한 부산 소재 기업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동시에 열리는 제5회 국제해양플랜트 기술 컨퍼런스도 ‘저유가 시대의 해양산업 경쟁력 확보 방안’이란 아젠다를 중심으로 8개 주제, 총 34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기조연설자로 세계 3대 가스산업 행사 중 하나인 ‘세계가스총회’를 주최하는 국제가스연맹의 루이스 베르트랑 라페카스 사무총장이 참여해 ‘가스산업의 글로벌 에너지 전망’을 발표한다.
이외에도 행사 공동 주관사인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이번 전시 기간에 해외 빅바이어 50개사를 유치해 ‘2020 GOMP’란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연다. 행사 관계자는 “최근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는 조선·해양플랜트 산업계에 보탬이 되고자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수출 판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업계 관계자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