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일 오전 10시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부산시교육청, 부산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속에 총 2만 7000여명의 부산지역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을 위한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부산시 관계부서, 부산시교육청, 부산경찰청, 부산시의회, 부산의료원, 부산교통공사, 시내버스조합, 마을버스조합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회의 안건은 ▲수능 시험 종합대책(부산시교육청) ▲수능 지원대책(부산시) ▲교통관리 대책(부산경찰청) 등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며 “모든 수험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적극 협업해 방역 조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와 16개 구·군은 수능 종료 이후에도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고위험시설이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설 것을 계획했다.
한편 시는 내일(2일) 치루는 수능 시험을 대비해 ▲방역관리대책 ▲교통소통대책 ▲수송지원대책 ▲소음대책 ▲의료지원대책 ▲홍보지원대책 등 종합 지원대책을 마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