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2.03 13:06:41
부산시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고 난 뒤 수험생이 번화가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늘(3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민-관 합동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 대상 지역은 시 전역 16개 구·군 유흥시설 밀집 지역 등 수험생의 이용이 예상되는 번화가다.
캠페인에는 구·군, 시민단체, 시청 행정지원책임관 등이 참여하며 부산시의회, 부산시교육청, 부산지방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업 아래 진행된다.
이날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도 캠페인에 참여하며 긴 시간 시험 준비로 긴장했던 수험생의 조기 귀가를 독려하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민에 홍보함과 함께 학생 출입 제한 시설의 이행실태도 확인한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란 초유의 사태를 견디며 각고의 노력을 해온 수험생이 오늘 수능을 치른다. 시험 종료 후 그간 긴장이 한순간에 풀리겠지만 추후 시험 일정에 건강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특단의 방역조치와 민-관 합동 캠페인 전개에 모든 시민의 마음을 모아 동참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합동캠페인은 변성완 대행이 지난 2일 ‘2021학년도 수능 대비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수능 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면서 수능 이후 방역을 위해 제안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