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2.03 17:03:45
부산 기장군이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조치 시행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오늘(3일)부터 ‘방문 민원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원인이 군청을 방문하면 먼저 출입구에서 발열 체크와 손 소독제 사용, 출입자 명부 작성 후 1층에서 행정전화나 핸드폰으로 담당자에게 연락 후 방문 민원 상담실에서 상담을 하면 된다.
이번 방문 민원 상담실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할 때까지 기장군청 1층 종합민원실 내 마련된 공간에서 운영된다.
기장군은 청원경찰을 출입구에 배치해 지정된 장소 외 민원인이 방문하거나 공적업무 외 군청을 방문하는 외부인의 출입도 철저히 통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에 접어들 때까진 결코 경각심과 긴장감을 늦춰선 안 된다.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방문 민원 상담실을 운영하게 된 것”이라며 “청사 내 감염을 막고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폐쇄 범위와 자가격리 대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이므로 주민께서는 불편하더라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기장군 내 확진자가 근무하던 회사를 중심으로 접촉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보건당국은 선별진료소를 통해 해당 회사 방문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기준 총 80명 가운데 59건의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나머지는 검사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