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2.07 17:06:50
부산시설공단이 오는 20일까지 부산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100년 장수목 보물찾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보물찾기 프로그램은 보물지도의 QR코드 모바일 앱을 통해 힌트를 얻어 어린이대공원에서 자라는 수령 100년 이상의 9가지 나무를 찾는 자연 속 보물찾기 행사다.
특히 보물찾기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공원에서 자라는 수령 100년 이상의 나무를 관찰하고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즐겼다고 공단은 전했다. 또 보물찾기에 성공한 이들에는 어린이대공원 이미지가 담긴 텀블러를 경품으로 증정했다.
보물찾기 참가방법은 어린이대공원 내 안내센터에서 보물지도를 받아 9가지 장수목을 찾은 뒤 나무 이름표 옆에 적힌 글자를 답안지에 적어 안내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어린이대공원 내에 수령 100년이 넘은 나무는 ▲은행나무 ▲편백나무 ▲소나무 ▲개잎갈나무 ▲반송 ▲측백나무 ▲졸참나무 ▲일본전나무 ▲독일가문비 총 9가지다.
부산시설공단 김상호 공원관리처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더욱 위축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코로나19 블루(우울증) 등의 극복을 위해 이번 보물찾기가 조금이나마 도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