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문화테크노학과는 ‘제5회 졸업기획 전시회’를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창원대 문화테크노학과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이번 졸업기획 전시회를 온택트 방식으로 전환하고, 학과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작품을 공개했다.
이번 졸업기획 전시회는 ‘Re:shape’를 주제로 한다. 이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관념을 다시 해석하고 자신만의 의미를 부여해보자는 뜻으로, 2021년 졸업 예정의 2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SNS의 폐해, 환경문제, 정체성과 세대 갈등, 코로나 시대의 힐링, 반려문화 등 현대사회가 가지고 있는 이슈들을 가상현실, 증강현실, 인터랙티브 미디어, 프로젝션 맵핑, 게임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했다.
오프라인 전시는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창원대 박물관 조현욱아트홀에서 무관객으로 개최됐으며, 작품 설치 및 시연 과정을 촬영해 편집했다.
유지연 학과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많은 고민과 논의가 있었고. 마침내 전례 없던 온택트 방식을 통해 졸업기획 전시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온라인 전시의 경우 전시 시간과 공간 등 물리적 제약이 없고, 학생들의 작품기획 의도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이해할 수 있기에 더 많은 분에게 작품을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낯설고 힘든 상황에서도 새로운 형태의 전시회를 준비해 준 학생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한편, 창원대 문화테크노학과는 경남콘텐츠코리아랩,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경남VR/AR제작 거점센터 등 지역공공기관과 지역 문화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남권 체험형 실감 콘텐츠 제작 지원을 목적으로 창원교 LINC+사업단 실감콘텐츠(RCC) 센터 운영, XR 시뮬레이션 Zone을 구축하는 등 동남권 실감 콘텐츠 제작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