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이 지난 4일 감사원 주관의 ‘자체 감사사항 콘테스트’에서 사전컨설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감사원의 ‘자체 감사사항 콘테스트’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자체 감사기구에서 시행한 감사에 대해 감사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 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도입한 대회다. 특히 올해부터 자체 감사기구가 수행한 사전컨설팅 부문을 포함했다.
이번에 기보가 수상한 ‘특허공제사업’ 추진에 대한 사전컨설팅은 중소기업의 특허권 보호를 위해 추진하는 특허공제사업이 신규 사업으로서 미비점이 있음을 인지하고 소관부서가 적극 추진하도록 사전컨설팅 감사를 하도록 한 것이다.
기보 박세규 감사는 “앞으로도 우리 감사실에서는 적극행정 지원 활동을 통해 기보가 사회적 책무이행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에 앞장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보는 사전컨설팅에 따른 업무 추진을 중소벤처기업부의 업무 수행범위 인정과 특허청의 발명진흥법시행령 개정을 이끌어 특허청의 특허공제사업 위탁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이로 인해 오는 2025년까지 총 2만 6000개 가입기업, 1100억원의 중소기업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 지원, 430억원 특허 분쟁 지원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