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부산시선관위)가 내일(8일)부터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고 7일 안내했다.

예비후보자로 등록을 원하는 사람은 부산시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대한 증명서류, 전과 기록에 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또 기탁금으로 100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경우 ▲선거사무소 간판, 현수막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전화로 지지 호소 ▲세대수 10% 내에서 예비후보자 홍보물 발송 ▲예비후보자 공약집 발간 등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만일 공무원, 선출직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로 등록할 경우 선거일 30일 전인 내년 3월 8일 전까지 그 직을 시작해야 한다. 또 내년 3월 8일 전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한편 부산시선관위는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내일부터 직원, 공정선거지원단 등 선거법 위반행위 단속인력 80여명을 추가 편성해 총 130여명 규모로 단속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들은 선거에 있어 매수 및 기부 행위, 허위사실 공표행위, 사이버상 가짜뉴스 유포 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하는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