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2.09 15:50:21
부산 남구의회가 오는 11일 남구의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를 마친 뒤 ‘부산 해상케이블카(이기대~해운대) 유치 촉구 결의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 결의안은 앞서 강건우·고선화 구의원이 대표 제안한 것으로 침체한 경제를 회복하고 미래 세대에 고부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기대~해운대 간 해상케이블카를 유치하자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10일에는 조상진 구의원이 제291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남구의 관광 도시화를 위한 민간사업 유치 제안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한 바 있다. 조 의원은 당시 “이기대와 해운대 간 국내 최장의 해상케이블카를 민간유치 사업을 통해 부산 청년들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정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고 주장했다.
남구의회 강건우 부의장도 지난 2일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남구의 생존과 일자리, 해답은 있다’란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당시 그는 오륙도선 트램과 가덕신공항 조성 분위기가 무르익는 지금이 해상케이블카 민간 유치사업의 최적기라고 주장했다.
위와 같이 주장한 각 구의원은 해상케이블카를 통해 남구가 오륙도와 이기대를 비롯한 해양 자연환경과 조화한 국제적 관광 메카로 거듭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부산 남구의회 백석민 의장은 “여·야 의원들이 부산 해양케이블카 민간 유치사업을 한목소리로 주장하는 만큼 남구청과 부산시에 적극 건의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