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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 개관 5주년…동남권 대표 과학문화전당

부산, 울산, 경남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 100년 내다보는 과학관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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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20.12.10 13:11:19

국립부산과학관 상설전시관 관람 모습. (사진=국립부산과학관 제공)

국립부산과학관이 오는 11일 개관 5주년을 맞이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관 5주년 기념행사는 하지 않으며, 온라인이벤트 및 비대면 콘텐츠를 통해 과학으로 소통을 이어간다.

부산시민의 서명운동으로 2015년 12월 11일 건립된 과학관은 다양한 전시·행사·교육을 통해 동남권 지역의 과학문화 확산을 선도해왔다. 특히, 부울경 지역 산업을 기반으로 한 상설전시관은 전시물 90% 이상이 체험형으로 구성된다. 이는 전통적 개념의 ‘보는’ 과학관을 탈피해 ‘만지고 느끼는 체험형’ 과학관이다.

자동차, 항공우주, 선박, 에너지, 의과학 속 과학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상설전시관과 최첨단 과학기술과 인문, 사회,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 등 과학 콘텐츠는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상설전시관은 올해 5주년을 맞아 전시관 일부를 새롭게 단장해 내년에는 신규 전시물로 관람객을 맞는다.

과학을 하나의 문화로 즐길 수 있도록 과학드라마, 별자리 관측 행사, 가족 대상 만들기 행사도 개최했다. ‘부산과학축전’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매년 개최하는 ‘헬로메이커 코리아’는 세계적인 메이커 열풍을 확산하는 아시아 최대 메이커 축제로 자리 잡았다.

학교 밖 과학교육도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사고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실험 위주의 수학·과학교육은 매 학기 조기 접수 마감되며 수강생이 매년 10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춘 비대면 교육, 원격 교육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현숙 관장이 아시아태평양과학관협회(ASPAC) 총괄이사로 국내 최초 임명됐으며,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부합한 프로젝트로 ASPAC 크리에이티브 어워즈 수상 등 세계적인 역량을 뽐냈다. 기후위기, 탄소중립, 지구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동참할 수 있는 프로젝트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정부 혁신 정책에 발맞춰 취약계층 및 소외지역을 위한 과학 격차 해소에도 나서고 있다. 후원회를 통해 사회배려계층 청소년에게 과학을 교육하고 소외지역에 찾아가는 과학 전시를 마련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으며 3년 연속 ‘교육메세나탑’을 수상과 ‘2020 대한민국 교육기부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다가오는 2021년 12월에는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3,195㎡) 규모의 국립부산어린이과학관 건립과 더불어 과학교육캠프관 증축도 앞두고 있다.

고 관장은 “시민들 후원회 등 많은 분의 성원 덕분에 부울경 지역에 과학문화의 싹을 틔울 수 있었다”며 “지난 5년보다 앞으로의 10년, 100년이 더 기대되는 과학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개관 5주년을 맞은 12월 11일 1층 소전시실에서 코로나19 시대 어떻게 감염병이 전파되고 확산하는지 바이러스를 주제로 한 기획전 ‘아웃브레이크’를 전시한다.

공식 블로그, SNS 채널에서는 5주년 기념일을 맞히는 ‘오(5)늘이 오(5)기를 기다렸오(5)’ 퀴즈 이벤트가 진행 중이며 비대면 과학프로그램 ‘호주머니–호기심 과학 주머니’와 영상공모전 ‘2020 기후변화 지구 그리고 나’에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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