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교내 야구동아리 ‘알파’가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클럽챔피언십 2020’ 야구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6년째 열린 ‘KUSF 클럽 챔피언십’은 지역예선을 통해 지역별 상위 팀을 선발, 결선대회로 전국 챔피언을 가리는 국내 유일 대학클럽스포츠 종합대회다.
야구(남자부)와 농구(무제한부·남자부·여자부), 배구(남자부·여자부), 축구(남자부·여자부), 3대3농구(남자부·여자부) 등 5개 종목 10개 부문에서 전국 최강 대학 클럽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 지역예선은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14일까지 진행됐으며 지난달 말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치러진 야구 결승에서 동아대 ‘알파’는 경동대 팀을 물리치고 우승컵을 가졌다.
이재혁(에너지·자원공학과 1) 학생은 “기대하지 않던 우승이라 더 기쁘다”며 “지난 여름부터 대회 준비를 열심히 해준 선수들, 항상 응원하며 도와준 매니저, 든든한 OB선배님들, 동아리 활동을 지원해주신 학교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971년 창단해 올해 50주년을 맞은 동아대 ‘알파’는 2016 강진청자배 전국클럽야구대회 우승, 2017 횡성군수배 전국클럽야구대회 우승에 이어 2020 KUSF 전국클럽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쥐며 건재함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