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12.10 15:07:59
‘2020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는 국립 경상대학교(GNU) 인문대학 민속무용학과 김미숙 교수가 이끄는 사단법인 아시아춤문화연구소에서 주최·주관하는 아시아 민속춤 축제다.
국제 문화예술행사로, 인류의 원초적 예술의 뿌리이자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인 아시아 민속춤 공연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아름다운 사회를 구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인 진주에서 10여 년간 꽃피워 온 국제행사로, 이를 통해 사회·문화적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현시대에 필요한 도시 내부와 국제적 네트워크의 동시 발전을 꾀한다.
또 아시아의 다양한 춤을 주제로 세계 문화 흐름을 소통, 공유하며 아시아의 전통과 예술적 감수성을 확인하고 아시아 춤의 미래를 통해 세계가 하나 되는 지속가능한 평화를 지향한다.
‘2020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팬데믹 현상으로 인해 특별히 무관중 영상으로 유튜브에서 만나게 된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몽골, 러시아의 춤이 특정 공간과 지역에서 선택된 관객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전 지구인이 함께 향유하며 만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뜻깊은 일이다”고 전했다.
이어 “무형의 민속예술을 꽃피운 진주를 중심으로 한국, 몽골, 러시아의 전문 무용가들이 민속춤 공연을 펼쳐 동북아시아의 예술혼과 문화적 뿌리를 느끼며 문화·창의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경상대와 경상남도, 진주시,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KNN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한국과 몽골, 러시아의 힘찬 대륙적 기질을 느껴볼 수 있으며, 생소하게 느껴졌던 동북 아시아춤의 멋과 흥과 신명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공연 영상은 진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