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은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주관하는 ‘2020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보는 3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권익위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공직유관단체 등의 청렴도를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도 총 580개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도 측정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이번 심사에서 기보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9.06점을 받아 역대 최고점수로 전체 공공기관 평균인 8.27점을 웃도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는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아 공직유관단체 Ⅱ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9년 연속 우수등급 이상을 받았다.
그간 기보는 ‘반부패 추진기반 강화’ ‘생활 적폐 청산’ ‘청렴 생태계 조성’ ‘부패 통제 실효성 확보’란 4대 추진전략에 따라 20개 세부 실행과제를 세워 지속 실천해오고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고객 첫 대면 시 상호 ‘청렴 협약서’ 작성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 구축 ▲금액 상관없이 금품수수 적발 시 무조건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의 체계를 갖춘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청렴이란 가치는 우리 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최소한의 버팀목이자 모든 업무의 출발점”이라며 “우리 임직원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청렴 제도 개선, 실천 노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인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 선도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