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지난 9일 해운대 센텀시티 내 입주한 공공기관과 함께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사랑의 헌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관광공사를 비롯해 부산산업과학혁신원, (재)APEC기후센터, (재)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영상위원회, 영화의전당, 영상물등급위원회 등 9개 공공기관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했다.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헌혈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학교 및 군부대 등 단체헌혈 추진이 어렵게 돼 혈액 보유량이 감소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기관 임직원들이 나선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이번 헌혈 지원자들은 ‘헌혈 예약제’를 시행해 나눔 행사에 동참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단체헌혈과 6개월간 진행한 사내 릴레이 봉사 활동 등을 통해 모은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한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올해 센텀시티 내 입주한 공기업들이 함께 진행한 세 번째 헌혈 나눔 행사로 ‘소규모 공공기관의 연대를 통한 사회적 책임 실현’을 목표로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