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2.14 09:31:15
부산 기장군이 주말 간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3일 오전 관내 종교시설 전체에 대해 집중 현장점검을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장군은 주말 정규예배가 이뤄지는 관내 107개 교회 등을 대상으로 35개팀으로 현장지도 점검반을 편성해 어제(13일) 하루 전 종교시설을 돌며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지도했다.
이날 점검반은 ▲출입자 명부 작성, 발열 체크 ▲예배자 마스크 착용 ▲예배 시 총 좌석의 20% 이내 인원 제한 ▲예배 후 모임, 식사 금지 등이 잘 지켜지는지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이에 앞서 기장군은 이날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오규석 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감염병 방역단장, 보건행정과장 등 필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10일 기장군 내 A모 요양병원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한 것에 대해 종사자 119명과 환자 185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시행한 결과, 다행히 전원 음성으로 나온 것으로 보고됐다.
이어 지난 12일 A요양병원의 종사자 24명, 환자 2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검을 시행했으며 전원 음성으로 나타났다. 기장군보건소는 해당 요양병원에 대해 주기적으로 코로나19 재검을 시행하고 있다.
오규석 군수는 “전 부서에서는 코로나19 현장점검 시 몸이 조금이라도 불편한 직원은 현장에 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직원 스스로 방역수칙을 엄중히 준수해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