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오는 15일 오후 4시 시교육청 별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제33회 부산교육대상’ 시상식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부산교육대상은 존경받는 스승 상을 정립하고 교육자 존중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988년 제정된 부산교육 내 권위 있는 상으로 매년 연말에 시상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차원에서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수상 자격은 부산지역 교육기관, 교육행정기관, 교육연구기관 등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인력 가운데 부산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뛰어나다 판단한 사람에 수여한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유아·특수교육 부문 ‘박춘배 부산혜송학교장’ ▲초등교육 부문 ‘김미영 전 신남초 교장’ ▲교육행정 부문 ‘이서정 전 부산시교육청 행정국장’이 각각 선정됐다.
먼저 박춘배 교장은 교직생활 38년간 장애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을 개발, 적용했으며 교육부의 ‘특수교육 발전 종합계획’ 실무위원 등 경력으로 부산 특수교육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김미영 전 교장은 교직생활 39년간 교실수업 개선 방안과 학습자료 제작 사례 일반화, 학교 환경 디자인 모델 제시 등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서정 전 행정국장은 40년간 초·중·고·특수학교 행정실장, 도서관장, 기획조정관, 행정국장 등으로 근무하며 부산교육 발전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