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가 위탁운영하는 창원시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와 부모의 식습관, 식행동을 확인해 어린이 식생활 스크리닝 및 식행동을 진단 검사할 수 있는 전문 검사 ‘우리아이 식사케어 솔루션’ 사업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사는 지난 8월 12일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됐으며, 어린이 급식소 20개소 110명(DST 검사 110명, DBT 검사 46명)의 학부모가 모바일을 통해 검사에 참여했다.
1차 검사는 식생활 스크리닝 검사(DST, Dietary Screening Test)로 성장(비만도), 생활리듬, 섭식발달, 식품알레르기, 식사의 질 등 어린이 식생활 문제 원인 분석을 통해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어 2차 검사는 식행동 검사(DBT, Dietary Behavior Test)로 어린이의 식행동뿐만 아니라 부모의 식행동, 식사 지도 방법 등 상세한 진단 검사를 통해 솔루션을 제시했다.
문혜경 센터장(식품영양학과 교수)은 “부모님들이 궁금해한 아이의 전반적인 식생활 문제를 체계적으로 진단받아 식생활 개선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길 바라며,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균형 잡힌 성장 발달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내년도에도 사업을 확대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제21조에 근거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자체가 연계 실시하는 국책사업이다. 창원시의 경우 창원대(창원시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처음 위탁을 받아 2011년 3월 개소한 이래 안전한 어린이 급식을 위해 현장 맞춤식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