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 부산시가 협업을 통해 올해 ‘스마트공장 구축’ 실적을 지난해에 비해 151% 초과 달성했다고 그 성과를 14일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201건을 조성했으며 올해는 304건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마쳤다.
부산중기청 등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부산의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해 테크노파크 전 부서가 함께한 ‘스마트공장 TF팀’이 적극 움직여 이룬 것이라 한다.
특히 부산은 타 지역에 비해 기업 규모가 작아 지역 중소기업 내 스마트공장에 대한 관심도가 낮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부산테크노파크는 시범공장, 테스트 베드를 활용한 견학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주요 산단에 입주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설명회 등을 적극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또 부산중기청은 부산스마트제조혁신협의회 운영 등 부산지역 스마트 공장 구축 확산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해 지역 실정에 맞는 명확한 스마트공장 구축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부산시-관계기관 간 역할을 조율해 스마트공장 구축 목표를 체계적으로 관리, 목표 달성에 이바지했다고 부산테크노파크는 호평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시비 10% 지원을 통해 스마트공장 확산에 주춧돌 역할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부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의 대출 보증 부담을 덜어줘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더는 데 이바지했다.
지난해까지 부산에 구축된 스마트공장은 총 610개의 제조기업이 구축을 마친 상태로 올해까지 더하면 833개 정도의 스마트공장이 구축을 마치고 운용하고 있는 중으로 집계된다.
최종열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부산의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이 올해 큰 성과를 낸 것은 부산중기청과 부산시의 협조가 컸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전사적으로 움직여준 전 직원에 감사를 전한다”며 “내년에는 부산에 소재한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해 혁신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에 더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