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2.15 10:05:39
BAT코리아 사천공장이 최근 ‘제57회 무역의 날’을 맞아 ‘4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2년 전 ‘3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던 BAT코리아는 올해 수출액이 전년대비 13% 성장한 4억 900여만 달러를 기록해 이번에 ‘4억불 수출의 탑’을 받게 됐다.
수출의 탑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주관으로 ‘무역의 날’을 기념해 한 해 동안 수출 확대에 이바지한 업체와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BAT코리아 사천공장에서 무역협회 경남본부 주관으로 시상식이 열렸다.
특히 올해는 강승호 사천공장 공장장(상무)이 ‘대통령 표창’을 받으며 그 의미를 더했다. 강승호 상무는 지난 2002년 경남 사천공장 설립과 함께 입사한 뒤 공장 생산성 증가와 고용 증대, 수출·신제품 생산 유치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BAT코리아 사천공장은 지난 2005년부터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을 일본, 러시아, 싱가포르, 홍콩 등에 수출하기 시작해 현재 생산량의 80% 정도를 세계 15개국 이상에 수출하는 아시아 수출 거점이 됐다. 사천공장은 지난해 6월, 누적 생산 3000억개비를 돌파하며 매년 꾸준한 생산 증가세를 이어왔으며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총 10회에 걸쳐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
강승호 공장장은 “4억불 수출의 탑과 대통령 표창의 성과는 1000명의 BAT 코리아 공장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사천공장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출 허브이자 BAT 그룹의 핵심 생산 사업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