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연(必然) 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성대 제공)

경성대학교 진로정보센터는 지난 11일 (사)부산농아인협회에 기부물품을 전달하며 I-Brand 열정+학기제 참여팀 ‘필연(必然)’의 ‘농인 인식개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농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개선한다는 목표로 진행됐다. 이정연·이혜선·오채영 학생은 약 4개월간 ▲농인 실태조사(인터뷰) ▲농인 인식개선 펀딩 프로젝트(텀블벅) ▲농인을 위한 부착식 카드홀더 제작 및 기부 활동에 나섰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많은 것이 바뀐 요즘, 농인은 어떤 변화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그들의 일상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며 “청인과 농인 사이 소통의 벽을 낮추고 농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전달하며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하고자 했다”고 의도를 밝혔다.

더불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고, 직접 제작한 기부 물품이 농인분들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의미 있는 활동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필연 팀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Tumblbug)에서 펀딩 110%를 달성하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프로젝트 진행과정에 (사)부산농아인협회의 협조를 받아 농인멘토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한편, 경성대 진로정보센터는 지난 2월부터 대학진로탐색점제 지원사업을 받아 ‘I-Brand 열정+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학생들이 자신만의 브랜드와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