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중음악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간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Music+Oasis 합성어, 이하 경남음악창작소)는 지난해 정식 개소 이후, 음악을 사랑하는 도민을 위한 창작공간(레코딩 스튜디오) 운영과 다양한 지원사업 프로그램 전개로 음악 창·제작 활동 기반을 조성해왔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경상남도, 김해시가 주최하고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남음악창작소는 김해문화의전당 내(경남 김해시 김해대로 2060, M층)에 위치한다.
창작공간인 스튜디오룸은 컨트롤룸, 메인홀, 보컬룸, 피아노룸, 드럼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문 엔지니어가 상주하고 있고, 수도권 레코딩 시설에 견줘도 손색없는 우수한 녹음 장비와 레코딩 환경이 조성돼 시설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전업뮤지션이 아닌 일반인에게도 문화향유와 예술적 이상 실현을 위한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0년 K3리그 통합우승의 쾌거를 이룬 김해FC의 응원가도 음악창작소에서 녹음, 마스터링 됐다.
또,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싱어게인 무명가수전’에 출연해 ‘올어게인’과 가수 이선희의 ‘슈퍼어게인’을 받으며 3라운드에 진출한 ‘29호 가수’ 정홍일도 김해시민이다. 그는 2020년 4월 음악창작소의 ‘음반제작지원사업’에 지원뮤지션으로 선정, 경남음악창작소 레코딩 시설 이용을 통해 지난 11월 초 개인 앨범을 발매했다.
이처럼 경남음악창작소는 음악을 사랑하는 김해시민과 고군분투하고 있는 지역의 뮤지션을 위한 시설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해당 시설은 지역 뮤지션뿐만 아니라 레코딩에 관심이 있는 도민이라면 경남음악창작소 홈페이지를 통해 대관 신청 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경남음악창작소 관계자는 “2021년에도 지역 뮤지션 및 음악을 사랑하는 도민과 행복한 동행으로 경남 대중음악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더불어 음반제작 지원, 공연 지원, 대중음악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으로 지역 음악 창·제작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1년도 지원사업은 2021년도 3~4월 중 본격 개시될 예정이다. 레코딩 스튜디오룸 대관 관련 자세한 사항(예약가능 일정, 이용요금 등)은 경남음악창작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