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12.18 09:43:01
울산항만공사(이하 UPA)는 지난 17일 울산지역 아동센터 및 청소년 쉼터 31개소를 대상으로 비대면 학습환경 조성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UPA는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른 원격수업 활성화 등 교육환경의 변화 속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학습 안전망을 강화하고자 복지시설의 디지털 도서관化를 목표로 사업을 기획했다.
울산사회복지협의회와 공모를 통해 선정한 복지시설 31개소에 태블릿 PC 119대를 기부했고, 각 복지시설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학습 장비 대여 및 e-book, 오디오북 등 3520종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학습활동을 진행한다.
UPA 관계자는 “현물현금 기부에 그치는 일회성 후원사업과 달리, 울산 e성균관 및 울산항만공사 열린도서관 오디오북 서비스 등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사업 실효성 제고는 물론 높은 수혜자 만족도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UPA는 연말연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의 생활안정을 위해 취약계층 아동 대상 크리스마스 선물 후원, 생활용품 및 난방비 후원 등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