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2.18 13:05:40
부산시교육청은 산하 부산창업융합교육원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제3회 메이커랑 놀자’ 행사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벡스코 전시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렸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면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총 148개 팀이 참여해 ‘함께 만들고 즐기자’란 슬로건 아래 직접 만든 작품을 공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보낸다.
이와 함께 해강고, 동래고, 경남고, 사직고 등 학교별 대표 학생 2~3명으로 구성된 메이커아티스트 학생운영단이 중심이 돼 기획부터 슬로건 및 운영까지 행사 전 분야를 진행한다.
행사는 오는 21일 개막 작품전시를 시작으로 실패 자랑대회, 메이커 아카이브,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 가운데 아카이브는 소장품이나 자료 등을 디지털화해 한곳에 모아서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실패 자랑대회에서는 학생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겪은 실패 스토리와 이를 통해 얻은 노하우에 대한 리뷰 인터뷰를 영상으로 전한다.
이연행 부산창의융합교육원장은 “이번 행사는 언택트 시대에 부산형 메이커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이 작품을 제작하고 선보이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과 메이커로서의 역량, 창의 융합적 사고력 등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