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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의과대학, ‘제4회 백인제기념학술제’ 22일 개최

백병원의 역사 재고찰·학생 논문발표 등 다채롭게 진행…22~23일 비대면 라이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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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20.12.21 16:38:40

‘제4회 백인제기념학술제’ 포스터 (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은 오는 22일과 23일 ‘제4회 백인제기념학술제’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올해 학술제는 코로나19 팬더믹의 영향으로 예년과 달리 규모를 축소해 ‘제5회 백인제기념심포지엄’, ‘제18회 전종휘기념학생논문발표대회’만 개최한다. 개최 방식 또한 비대면으로 변경했다

개최 당일인 22일은 오후 2시부터 의과대학 9층 SERO 스튜디오에서 학술제 개회식이 열린다. 최석진 의과대학 학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백병원의 역사와 창립연도에 대한 재고찰’을 주제로 ‘제5회 백인제기념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신규환 대구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가 ‘2000년 백병원70년사 편찬 중간보고 회고’, 권복규 이화의대 의학교육학교실 교수가 ‘이화의료원의 역사 재정립 경험: 보구녀관 복원 과정’, 김택중 인제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교수가 ‘백병원 창립연도를 둘러싼 쟁점’으로 발표를 이어간다.

이어 23일에는 의과대학 초대학장이었던 전종휘(全鍾暉, 1913~2007) 박사를 기념해 ‘제18회 전종휘기념학생논문발표대회’가 열린다. 매년 개최하는 해당 대회에서는 의학과 2학년 학생들이 지난 1년간 지도교수들과 함께 진행한 연구 결과를 논문 형식으로 조별 발표할 예정이다.

인제대 의과대학은 1979년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는 최초로 설립된 사립 의과대학이다. 백인제(白麟濟, 1899-?) 박사가 미국의 비영리 사립병원인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모델을 실행하고자 인술제세(仁術濟世)의 이념으로 1941년 1월 설립한 ‘백인제외과병원’을 모태로 한다.

백병원의 창립연도는 1932년으로 알려져 왔지만, 인제대와 백병원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지난 8일 열린 이사회에서 창립연도를 기존 1932년에서 1941년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백병원 창립의 역사가 9년이 줄게 되지만, 의학계 및 의사학계(醫史學界) 전문가들의 의견과 사료 등 객관적으로 타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설립자인 백인제 박사의 공식적 병원 운영 시작 시점인 1941년을 백병원 창립 시점으로 정하는 것이 적확하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한 학술적 고찰 또한 이번 학술제의 ‘제5회 백인제기념심포지엄’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창립연도가 1941년으로 수정되면 백병원은 내년(2021)에 창립 80주년을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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