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 유아교육학과는 지난 19일 전공심화과정 재학생 대상 ‘제1회 동화를 활용한 유아교육현장 놀이사례 경진대회’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영유아교사로서 동화를 활용한 놀이를 개발해 유아교육현장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적용한 과정과 내용을 포스터로 제작,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개정 누리과정에서 요구하는 유아중심,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실무능력을 함양하는 기회가 됐다.
교내 자체평가를 통해 ‘우리바다 여행’ 활동을 개발한 정희정 학생이 최우수상, ‘밤나들이 고양이’ 활동을 개발한 김민주 학생이 우수상, ‘딩동거미’ 활동을 개발한 이채은 학생이 장려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희정 학생은 “문학 활동은 영유아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하나의 교육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일과운영 시간에 잠깐의 시간을 내어 책을 읽어주고 활동하기에 바빴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연령별 문학 작품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영역과 연계한 활동을 해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또 “더욱이 유아들이 즐겁게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통해 향후 영유아와 함께할 문학 활동을 연령별 흥미도와 인지발달을 고려, 동화책을 선정하는 것부터 여러 가지 문학 활동에 대한 놀이지원까지 교사로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진대회를 지도한 한희정 교수는 “누구 하나 빠짐없이 최선을 다해 경진대회에 임해준 학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교수는 “전공심화과정 재학생들의 동화를 활용한 유아교육현장 놀이사례 경진대회는 재학생 대부분이 유아교육현장에서 교사로 재직 중이라 학교 수업을 바로 현장과 연계해 영유아들과 놀이 활동으로 풀어내고, 또 그 결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진짜 배움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영유아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공부하는 교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춘해보건대 유아교육학과는 전공심화과정 재학생이 영유아교육현장 실무에 대한 책임감과 자신감을 향상할 수 있는 비교과 교육과정의 개발과 운영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