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롯데백화점들이 리빙 가구의 판매 수요가 크게 성장함에 따라 리빙 관련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22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판매 상품을 총 20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분석한 결과, ▲가구 ▲주방 ▲식기 ▲축산 ▲홈패션 ▲골프 레져 상품군은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여성의류 ▲화장품 ▲아동패션 ▲신발 등은 순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대폭 늘어나 가구 등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롯데쇼핑은 해석하고 있다.
이에 롯데쇼핑 커뮤니케이션실 정호경 홍보팀장은 “내년 상반기에도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집에 대한 상품군의 수요는 계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리빙 관련 마케팅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