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 KSD)은 산하 KSD나눔재단이 22일 장애 소상공인 후원금 1억 7600만원과 중증장애 아동 대상 아동용 휠체어 65대를 각각 협력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는 KSD나눔재단에서 장애 소상공인의 지원과 중증장애 아동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추진하는 취약계층 후원사업이다.

먼저 장애 소상공인 지원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총 14개 사업장을 선정해 시설 개보수와 영업환경 개선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또 장애 아동용 휠체어 지원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협력해 총 65명의 중증장애 아동을 선정해 휠체어를 전달했다.

특히 예탁결제원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 등으로 모두가 힘든 점을 고려해 예탁원 임원들이 상반기 중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한 금액을 장애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기부했다.

이명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힘겨운 한 해를 보내는 모든 분의 노고에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며 “이번 후원으로 장애 소상공인 여러분에게는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장애 아동에게는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큰 꿈을 꾸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