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12.22 11:45:09
BNK경남은행은 2020 KBO리그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통합 우승한 NC다이노스에 ‘사랑의 홈런·사랑의 도루 캠페인 적립금’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사랑의 홈런·사랑의 도루 캠페인 적립금은 NC다이노스 선수가 2020 KBO리그 정규시즌 기간 경남은행이 창원NC파크에 별도 지정한 외야 펜스 구간(BNK경남은행 홈런존)에 홈런을 치거나 도루를 성공할 시 각각 50만원과 10만원씩 적립됐다.
경남은행은 지난 16일 ‘명예지점장 위촉식’과 ‘NC다이노스와 함께하는 언택트 팬미팅 행사’ 참석을 겸해 본점 영업부를 찾은 박민우 선수와 구창모 선수에게 ‘사랑의 홈런·사랑의 도루 캠페인 적립금 기탁증서’를 전달했다.
홈런·사랑의 도루 캠페인 적립금은 모두 1070만원으로 이 가운데 사랑의 홈런으로 마련된 550만원은 경남지역 리틀야구팀, 사랑의 도루로 마련된 520만원은 장애인 재활단체에 나눠 지원된다.
2020 KBO리그 정규시즌 기간 NC다이노스 선수들은 경남은행 홈런존에 총 11개의 사랑의 홈런을 터트렸고 사랑의 도루는 총 52개를 성공했다.
양의지 선수가 3개의 사랑의 홈런을 쳤고 나성범, 알테어, 이원재 선수가 2개 노진혁, 김형준 선수가 1개를 기록했다. 알테어 선수가 11개의 사랑의 도루를 기록했고 김성욱 선수가 8개 박민우, 강진성 선수가 5개로 뒤를 이었다.
경남은행 사회공헌홍보부 김형수 팀장은 “2020 KBO리그 정규시즌 기간 땀 흘린 NC다이노스 선수들 덕분에 사랑의 홈런·사랑의 도루 캠페인 적립금이 마련됐다. 내년 시즌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캠페인 적립금이 더 많이 쌓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이 2013년부터 8년째 진행 중인 사랑의 홈런·사랑의 도루 캠페인은 사회공헌사업(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과 스포츠마케팅을 결합한 기부활동이다. 올해까지 약 1억 1000만원이 지역 야구 꿈나무와 장애인들에게 지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