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2.22 15:28:34
부산도시공사가 2년 연속으로 국토교통부(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총괄사업관리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국토부의 ‘제3차 중앙선정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부산진구 범천동의 ‘삶의 불빛을 잇다, 호천 르네상스’ 사업이 부산도시공사의 총괄사업관리자 방식으로 신규 선정됐다.
앞서 부산도시공사는 지난해 12월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시범사업이자 전국 최초로 ‘부산 서구 총괄사업관리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부산진구 범천동 일대로 총사업비 285억원을 들여 경사지를 활용한 공공 임대주택 총 50호와 경사형 엘리베이터 등을 조성한다. 또 온마음 돌봄센터도 조성하며 주거지 재생을 위한 각종 주민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부산도시공사는 해당 사업의 총괄사업관리자로 거점시설의 설계, 시공, 운영 지원 등 도시재생 사업 전반을 관리하며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 부산진구는 마을공동체시설 관리와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종원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2년 연속으로 도시재생 사업의 총괄사업관리자로 선정돼 우리 공사가 명실상부 부산의 도시재생 선도기업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부산진구와 서구 특유의 산복도로 경사지를 활용한 도시재생사업 모델 적용으로 향후 부산 산복도로 일대의 경사지 마을로 도시재생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