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12.22 14:04:09
경상남도지역혁신플랫폼 총괄기관인 경상대학교(GNU)의 스마트공동체사업단은 ‘2020 공공기관 연계 지역사회 문제 해결 프로젝트’(주관 경상대 사회학과) 연구과제를 공모하고 최종 11건을 선정, 21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경상남도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경남지역 현안과 관련한 대안 제시와 함께 지역사회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사회혁신 인재를 양성하고자 추진된다. 올해 처음 시작한 이번 공모에는 모두 34건이 접수돼 3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된 과제는 ▲주민자치회의 주민건강조직으로서의 역할 강화 방안 개발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한 공공-민간 자원 연결 모형 개발: 조현병환자의 지역사회 거주를 위한 인적인프라구축 ▲청년 주거 지원을 위한 사회주택 공급에 관한 기초연구 ▲진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사회 공헌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한 연구 ▲경상남도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지역기관연계 청소년안전망 모형 개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이 경남지역 소상공인의 생존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 ▲경상남도 장애감수성 통계적 분석 연구와 장애감수성 고양책을 위한 교재연구 ▲지역사회 거동불편 취약계층 원격재활 플랫폼 개발 및 구축 ▲경남 도시재생지역 데이터베이스모델 기반 도시공간분석 모델 개발 및 분석 ▲사회적 재난으로 인한 다문화가정의 사회적차별 경험이 사회적 소외감과 문화적응에 미치는 영향 ▲경남 진주의 도시재생과정에서 주민의 민주시민역량 함양 프로그램 등이다.
도내 대학 교수, 공공기관 및 시민사회 전문가, 학생들의 협업으로 수행되는 이 연구과제에서는 도내 소외계층 및 도시재생 등을 주제로 한 연구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연구과제는 2021년 5월까지 과제당 최대 2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우수한 연구성과를 낸 과제는 내년에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경상남도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은 경남도, 지역혁신기관 그리고 경남지역 17개 대학이 연계, 협업한다. 공공기관-기업-대학이 지속발전 가능한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상생과 국가균형발전을 꾀하고자 2020년부터 5년간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