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고용노동부(고용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시행한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의 운영기관 평가에서 ‘우수(A)등급’을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고용부의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은 모기업이 협력업체의 안전보건 활동을 적극 지원해 협력업체의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고 사업장 내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BPA는 위 프로그램의 계획 수립 때부터 ▲공생협력단 운영 ▲위험성 평가, 개선조치 ▲협력업체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유지 지원 등 각종 활동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BPA의 안전·보건 관리자는 협력업체가 위험성 평가를 체계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위험성 평가 컨설팅’을 수행한 바 있다. 또 협력업체별 업무특성을 고려한 안전장비와 시설 개선 등을 지원해왔다.
특히 BPA는 안전관리 전산시스템인 ‘부산항 재난안전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안전관리 평가계획 수립, 위험성 감소대책 수립, 개선 확인 등을 전산화해 ‘위험성 평가 실행수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남기찬 BPA 사장은 “이번에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우리 공사와 협력업체가 안전을 위해 상호협력한 결과”라며 “그런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발굴, 시행해 협력업체의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고 안전보건문화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