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23일 남해축협 가축전자경매시장에서 ‘한우 암송아지 나눔 릴레이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농협 제공)

경남농협은 23일 남해축협 가축전자경매시장에서 ‘한우 암송아지 나눔 릴레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축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의 협력사업이다. 소규모 영세 농가에 암송아지를 지원한 후 농가에서 길러 첫 송아지를 낳으면 어미소는 농가에 귀속되고 출생한 송아지는 다시 축협으로 반환해 다른 농가에 재입식 하는 릴레이방식의 기부사업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암송아지 32두(남해축협 20두, 나눔축산운동본부 12두)를 영세농가 11곳에 지원했으며, 경남농협은 올해 총 4개 축협에서 46두를 23개 농가에 기부했다.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은 “한우 암송아지 나눔 릴레이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영세 농가를 돕고 한우 번식 기반 확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참여로 축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