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는 권희경 가족복지학과 교수가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김 지사는 22일 집무실에서 권 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권 교수는 2015년부터 6년간 경남성별영향평가센터장을 겸직하면서 경남도 내 성별영향평가제도 정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그는 경남성별영향평가센터장으로서 경남도와 도내 각 시·군 지자체의 성별영향평가 업무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또 경남도 양성평등콘텐츠 공모전과 범도민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하는 등 경상남도의 양성평등정책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이날 김 지사는 권희경 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경남에 여성정책연구기관이 없어 성별영향평가센터 운영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창원대가 맡아 운영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남의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성별영향평가센터는 경남도와 시·군의 성별영향평가제도 및 성인지 예산제도 운영을 지원하고,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 실시 등 경남도의 양성평등정책 추진기반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내년부터는 올해 출범한 경상남도 여성가족재단이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