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상대학교(GNU) 경영대학 국제통상학과 졸업생의 모임인 ‘국제통상학과 발전회’는 대학발전기금 400만원을 출연, 학과 후배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국제통상학과 발전회’는 뜻이 있는 국제통상학과 졸업생들이 학과 발전과 후배 양성을 위해 2009년 설립했다. 현재까지 23명의 회원이 약 4000만원의 기금을 적립·운용하며 모교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전의 ‘국제통상인의 밤’ 행사 시 수여하던 기존과 달리, 개별 장학증서 수여 형태로 전환했다. 장학금은 4명에게 각 100만원씩 지급됐다.
안현준 국제통상학과 발전회 회장은 “2009년부터 키워 온 후배 사랑의 마음이 10년을 넘어 열매를 맺고 있어 뿌듯하다. 내년에는 더 많은 졸업생이 이 보람된 일에 동참하길 바란다”며 선배들의 마음을 전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3학년 박예진 학생은 “장학금을 통해 학업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저도 사회에 진출하면 꼭 선배님들의 선행에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국제통상학과 발전회는 2020년까지 4회째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모두 14명의 학과 학생이 1400만원의 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