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 작업치료과는 23일 창의관에서 일본의 군마대학교 작업치료학과와 온택트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캡스톤디자인 랩에서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일본의 재활의료 모델’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특강을 진행한 일본군마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이범석 교수는 한국인 최초 국립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교수다. 특강을 통해 재활의 전문영역으로 작업치료가 일본의 의료 환경에서 적용되는 사례를 보면서 일본의 의료 환경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작업치료과 문지환 학회장은 “코로나19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접하지 못하리라 예상했으나 온라인 상황에서라도 이러한 기회를 갖게 돼 무척 기쁘다. 빨리 일상이 회복돼 직접 만나서 학문적 교류뿐만 아니라 친선교류도 할 수 있기를 바라게 됐다”며 특강을 준비한 이범석 교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작업치료과 차수민 학과장은 “외부적 상황으로 국제교류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온택트로 진행되는 국제교류는 작업치료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상생활의 유지’와도 뜻을 같이하는 것으로 매우 고무적이다. 이러한 다양한 형태의 교류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국제적 역량을 갖춘 우수한 작업치료사로의 성장을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