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가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각 지자체 등과 함께 전국 PC방 360여곳을 집중 점검해 코로나19 안전 지침을 안내해왔다고 24일 밝혔다.
올 초 코로나19 사태 발발 직후, 감염 확산과 각 학교 휴교 조치가 장기화함에 따라 게임위는 청소년이 PC방 등의 시설을 많이 방문하고 있다 판단해 이용자 보호 차원에서 이번 활동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소재 PC방 가운데 대규모 PC방을 중심으로 방역 점검을 하며 ▲코로나19 방역수칙 안내 ▲사업자 준수사항 동참 여부 확인 ▲손 소독제와 같은 방역물품 배부 등의 활동을 했다.
특히 게임위는 전국 PC방을 다니며 점검하는 활동 중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총 15개 업소를 적발해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의 3차 유행이 본격화하고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게임 제공업소와 이용자가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 게임위는 관계당국과 함께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건강한 게임 이용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데 지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게임위는 연말연시 특별점검뿐 아니라 내년에도 지속해서 현장점검을 추진해 PC방뿐 아니라 오락실 등 다중이용시설인 게임 제공업소에 대해서도 점검해 코로나19 예방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