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2.28 10:08:04
부산시가 최근 진행한 ‘제1회 부산시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공모전 시상식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시는 최근 유튜브를 비롯한 뉴미디어를 중심으로 시정 홍보가 이뤄지는 환경에 맞춰 기존에 진행하던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으로 전환해 처음 시행했다.
공모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산을 새롭게 만나는 방법’이란 주제로 시리즈형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 1화를 출품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공모 결과 지난 8월 1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총 58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예비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이 선정됐으며 각 500만원, 150만원, 100만원, 3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그 가운데 대상작으로 이지원씨 외 1인의 ‘말숙이와 부산 랜선여행 in 부산’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코로나19 시대에 멀리 있는 친구에게 외국인의 시선에서 ‘랜선 여행’을 통해 부산의 숨은 명소를 소개해 공모전의 기획 의도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최우수상에는 성주원씨의 ‘오이소 보이소’가 선정됐다. 성주원씨는 현재 부산에서 지역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으로 영상은 직접 사투리 가사로 부산의 특색과 매력을 표현한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은 영상의 완성도가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붓싼뉴스’와 ‘B공식채널’ 및 인터넷방송국 ‘바다TV’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