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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후보 “부산을 ‘15분형 도시’로 만들겠다”… 1차 공약 발표

15분 내 주거-문화-건강이 연결되는 생활권 조성 추진 의지 밝혀… 신 교통기술의 테스트베드 조성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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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12.28 11:13:54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8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의 1호 공약 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가 28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제1차 정책발표회’를 열고 부산을 ‘15분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박형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공적인 정책은 미래지향적 혁신성, 현실 적용성, 긍정적 파급효과 등에 의해 가늠된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앞으로 부산의 혁신적 변화와 시민 삶에 힘이 되는 정책을 매주 발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가 발표한 ‘부산형 15분 도시’는 급격한 기후변화 시대에 따른 ‘저탄소 시대’의 선제적 대처 정책으로 코로나19 시대에 변화한 생활권 중심의 활동 패턴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추진 방향은 크게는 3가지로 ▲신공항과 도심 간 획기적 교통수단 강구 ▲15분 생활권을 중심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편의시설 대폭 조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저탄소 시스템 도입이다.

기자회견에서 박 후보는 좋은 예로 ‘프랑스 파리 15분 도시’와 ‘스페인 마드리드 복합용도타운’을 들었다. 유럽의 사례로 든 해당 도시 구조가 동네 소속감, 이웃 간 친밀감, 연대감을 높이고 지역 정치의 참여와 확장 가능성을 높이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심화할 토양이 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한 3대 전략으로 ▲동아시아 최초의 혁신 교통수단 ‘어반루프’ 추진 ▲15분 내 주거-문화-건강이 연결되는 생활권 조성 ▲탄소 중립형 전환도시 기반 구축을 제시했다.

그 가운데 ‘어반루프’는 초음속 진공을 활용해 도시와 국가를 이동하는 ‘하이퍼루프’ 기술을 도시 내 이동 여건에 맞게 적용한 최첨단 교통수단으로 박 후보에 따르면 5년 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또 15분 내 주거-문화-건강이 연결되는 생활권 조성에 대해선 간편 이동수단을 통해 15분 내에 직장과 근린시설, 쇼핑시설, 문화시설, 의료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도시 구조로 재구성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박 후보는 지금 부산이 동부산과 서부산의 시설 분포가 차이를 보인다는 점을 짚으며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16개 기초지자체를 3개 생활권으로 나눠 50개+@ 생활권 단위로 공공시설을 조성하고 보행자 중심의 도보 환경을 개선해 ‘걷기 좋은 부산’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세 번째 전략인 ‘탄소중립형 전환도시 기반 구축’의 방법으로 ‘탄소중립 시범단지 테스트베드 타운’을 조성해 권역별 전환마을 조성과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전환마을 운영 지원 정책을 제시했다. 박형준 예비후보는 “에너지의 효율적인 배분으로 도시 관리 비용이 절감되는 것은 물론 스마트 산업 선도를 통해 부산의 신성장 동력의 기반을 모색할 것이다. 이로써 부산이 우리나라의 전환운동 허브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형 15분 도시’ 조성을 기필코 성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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