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원격제어 차단 서비스’를 시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남은행모바일뱅킹앱(App) 실행 후 원격제어앱이 탐지되면 팝업 안내를 통해 ‘고객님 휴대폰에 원격제어앱이 실행 중입니다.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해 원격제어앱 종료 후 뱅킹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구가 뜬다. 이어 전자금융사기 피해 예방차원에서 실행이 중단된다.
원격제어 차단 서비스는 현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갖춘 개인 모바일에서만 제공 중으로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이용 가능하다.
금융소비자보호부 김영록 부장은 “고객의 스마트폰에 악성앱 또는 원격앱을 몰래 설치한 뒤 피해를 입히는 전자금융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이상 금융거래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시스템(FDS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경남은행은 지난달 26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업무시스템을 개선했다. 대면편취형 사기 예방 차원에서 고액 현금인출의 경우 업무시스템에 ‘고액 현금인출 주의’ 메시지가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