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0.12.28 16:24:43
울산시는 대형건설공사 101개소 현장의 지역 하도급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울산지역 건설업체가 올해 총 2567억원 하도급 실적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전년 대비 300억원이 늘었고, 하도급률은 26.05%이다.
이는 지방세 약 25억원 이상의 세수 증대와 연간 2111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가져왔다.
울산시는 28일 ‘2020년 하도급 우수 현장’ 6곳의 유공자에 대해 울산광역시장 표창패를 수여했다.
또 우수 현장의 모범 사례를 파악해 전 사업장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지난 1월 하도급관리 전담 TF팀을 구성해 운영했고, 대형 건설사 등에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확대 독려를 위해 울산시장 서한문을 276개사에 발송했다.
공공사업은 물론 재개발, 아파트건축 등 대형건설공사 현장에 대해 분기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하도급 참여 등 하도급 현장 세일즈 활동도 적극 펼쳤다.
울산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하도급관리 TF 조직이 정식 전담팀으로 개편해 운영되면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울산형 뉴딜사업을 통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