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중국 절강이공대학교 사량재신문미디어대학과 협약 체결 후 인제대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는 중국 절강이공대학교 사량재신문미디어대학과 지난 22일 ‘한중언어강화학습 온라인과정’에 대한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인제대 이홍섭 국제교류처장, 중국학부 박종연 교수, 리버럴아츠칼리지 김형복 교수가 참석했다. 절강이공대에서는 천가이링(陈改玲) 사량재신문미디어대학 원장, 원우(闻娱) 사량재신문미디어대학 부원장, 판신허(潘心荷) 한어국제교육학과 부학과장 등이 참석해 온라인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대학은 이번 ‘한중언어강화학습 온라인과정’ 세부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해외 교류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한중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중국어 학습의 기회를 온라인으로 제공, 한중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홍섭 국제교류처장은 “2020년 하계방학 때 한국 학생들을 위해 개설한 중국어 온라인 과정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온라인 과정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가이링 원장은 “중국과 한국이 아시아와 전 세계에서 영향력이 큰 만큼 이번 협력으로 코로나19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여 앞으로도 양교의 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절강이공대학은 1897년에 개교해 18개 단과대학, 67개 전공을 보유하고 있는 공립대학으로 재학생은 3만명에 달한다. 인제대와는 올해 7월 처음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