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12.30 16:59:44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은 부산시와 함께 부산시 공무원의 올바른 국어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과 설문조사 등 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국어문화원은 최근 부산시 문화예술과와 협력해 국어책임관 및 공무원 대상 교육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교육 대신 온-나라 PC영상회의를 활용, 온라인 실시간 교육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엔 부산시 16개 구군 국어책임관과 관련 공무원이 참가했다.
교육은 ‘국어책임관 제도 소개 및 부산의 국어 문화 이야기’, ‘올바른 공문서 작성법’, ‘부산을 밝히는 지역어와 공공언어’ 주제로 부산시의 국어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동아대 국어문화원 박주형·김민지 특별연구원과 오가현 부산경상대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섰다.
이와 함께 국어문화원은 오는 31일까지 공무원과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공공언어에 관한 인식 및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동아대 국어문화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해 설문조사에 응하면 된다.
박주형 연구원은 “사람이 행복하기 위한 기본적 요건에 ‘소통’이 있다”며 “‘시민이 행복한 부산’을 위해 앞으로도 국어책임관과 공무원 여러분이 국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사용문화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실천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