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협약 체결 후 박영수 원장(왼쪽)과 허춘근 지부장(오른쪽)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안전관리원 제공)

국토안전관리원과 노동조합은 지난 30일 오후 2020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진주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에는 박영수 원장, 허춘근 지부장 등 노사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국토안전관리원 노사는 지난 9일 첫 교섭을 시작한 이래 모두 7차례의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진행한 끝에 올해 임금을 지난해에 비해 2.8% 이내에서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박 원장은 “올해 노사교섭은 직무급과 관련한 이슈가 있었지만 대화로 견해차를 좁혀 합의에 이른 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본다”며 노동조합의 이해와 협조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직무 중심의 보수체계로 전환을 위해 노사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길 희망했다.

허 지부장은 “일부 쟁점에 대한 입장차가 컸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