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지난 2월 국제학부를 졸업한 이수영(국제학전공) 동문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위원 활동 등 공적으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민주평통은 평화통일 정책자문 및 건의, 평화통일기반 조성 실적, 기관 발전 기여도, 국가 및 사회발전 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적이 탁월한 인사에게 의장(대통령)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이 동문은 지난 2012년 최연소로 대통령 직속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이후 3차례 연임하며 청년 전문가로서 국제법을 통한 평화와 통일 정책 연구와 기획, 자문 활동을 하고 있다. 또 통일부 통일교육위원과 개성공단지원단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전문위원을 맡기도 했다.
그는 “부족한 제가 수상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가족과 친구, 정의화 전 국회의장님을 비롯한 사회와 학교에서 만나 가르침을 전해준 모든 은사님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피란수도 부산 등을 소재로 지역밀착형 평화통일교육 및 원탁회의 등을 통해 국민과 청년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동문은 동아대 재학 당시 청년정책 연구 및 기획, 공공외교와 사법소통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인재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 인재상(2014)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정신질환가정 자녀 등 100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800시간 이상의 학업 및 정서지지 활동을 펼치는 등 교육기부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왔으며 UN과 WHO 등 다수의 국제기구가 주최하는 회의체에서 통번역 활동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