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1.11 10:01:33
부산시가 ‘2030 월드엑스포 유치’ 추진을 한참 준비 중인 가운데 부산에 소재한 각계 기업에서 홍보 지원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2021년 새해가 밝자마자 부산 소재 캐쥬얼웨어 브랜드인 ‘그린조이’가 자사 전속모델인 추성훈·야노시호를 통해 ‘2030 월드엑스포 응원 릴레이’ 동참 의사를 밝혀왔다. 해당 홍보영상은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 커피 브랜드인 ‘모모스커피’는 일일 200~800건의 택배 발송 시 ‘월드엑스포 홍보물’을 동봉하기로 했다. 또 ㈜머거본은 월드엑스포 홍보문구를 새겨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부산 소재 등산용품 브랜드인 ‘트렉스타’는 포장지에 홍보문구를 인쇄해 활용하며 자사 매장에도 홍보 포스터를 부착할 예정이다. 또 ‘부산우유’는 이달부터 자사 대표제품인 ‘위너365’에 2030 월드엑스포 유치 응원 홍보문을 새겨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정이 자사 전속모델이자 유명 배우 김태희의 2030 월드엑스포 유치 응원영상을 공개해 부산의 2030 월드엑스포 도전을 전 국민에 알렸다. 이외에도 대선주조는 900만병의 소주병 라벨에 홍보 문구를 부착해 판매했으며 삼진어묵은 부산 내 6개 매장에서 스크래치 쿠폰을 활용한 경품 홍보 행사를 유치한 바 있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지역 향토기업이 모든 자원을 활용해 엑스포 유치에 동참해 주는 것에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올 한해는 포스트 코로나를 넘어 부산의 미래를 열어줄 ‘2030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